감자요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런치로 좋은 '수란을 올린 감자와 초리소 소시지' 이걸 요리라도 불러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간단한 음식이지만 맛이나 비쥬얼만큼은 고급스러움을 뽐냅니다. 감자, 초리소 소시지, 달걀, 파마산 치즈(옵션) 만 있으면 브런치로도 좋고 와인 안주로도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어요. 감자의 부드러움과 초리소의 짭쪼름함, 그리고 달걀 노른자의 크리미한 질감이 이 두 가지 맛을 멋지게 감싸주죠. 개인적으로 브런치로 잘 해 먹던 음식인데 오늘은 늦은 점심에 먹을 요량으로 오랜만에 만들어 봤어요. 간단하다고는 하지만 두 가지 조리법이 들어가는 음식입니다. 첫째, 감자를 파보일parboil, 즉 반쯤 미리 익히는 건데 큼직하게 썬 감자를 바로 볶거나 튀기면 익히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거나 혹은 익기도 전에 타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끓는 물에 미리 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