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서떠나는해외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리고 오버진의 쿠킹클래스 감히 코로나 이후를 논한다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타당한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언젠가 끝은 있겠지요. 집단 면역이 생기든, 백신이 나오든, 치료제가 나오든, 아니면 더 끔찍한 결론을 내고 마무리가 되든 이 지긋지긋한 바이러스에도 끝은 있을 것이라 봅니다. 그런데 끝이 끝일까요? 끝이라 하면 우리가 예전에 누리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한때 사람들이 가득 모여 즐기는 축제들이 예전같이 열릴 수 있을지, 이런저런 핑계로 마련하던 의미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술자리들은 계속해서 생길 수 있을지, 돌잔치, 칠순잔치...이런 잔치들에 사람을 초대해도 될지, 동창회든 송년회든 크리스마스 파티든 사람을 만나게 하고 모이게 하던 각종 모임들은 변함이 없을지, 사소하게는 친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