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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음식

[7월 쿠킹클래스 공지] 영국편: 선데이 로스트, 뱅어스&매쉬, 프루트풀 예고해 드린 바와 같이 7월 쿠킹클래스는 을 컨셉으로 하는 기획성 쿠킹클래스 1탄 영국편입니다. 아무리 저와 개인적인 인연이 깊은 나라라고는 하나 솔직히 인정하자면 영국 음식들이 세계 미식계에 명함을 내밀기에는 전반적으로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칼로리도 높은 음식들이 많아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고리타분한 음식들도 많고요. 그러나 그 부정적인 평가에 같이 묻혀버리기엔 제법 안타까운 음식들도 많아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국편은 아마 연말쯤에 한 번 더 기획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쌀쌀한 계절에 어울릴 것 같은 메뉴들도 있어서 1편으로 끝내기는 조금 아쉽더라고요. 아무튼 영국 1편 메뉴는 '썬데이 로스트Sunday Roast', '뱅어스 & 매쉬Bangers & Mash', '프루트.. 더보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리고 오버진의 쿠킹클래스 감히 코로나 이후를 논한다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타당한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언젠가 끝은 있겠지요. 집단 면역이 생기든, 백신이 나오든, 치료제가 나오든, 아니면 더 끔찍한 결론을 내고 마무리가 되든 이 지긋지긋한 바이러스에도 끝은 있을 것이라 봅니다. 그런데 끝이 끝일까요? 끝이라 하면 우리가 예전에 누리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한때 사람들이 가득 모여 즐기는 축제들이 예전같이 열릴 수 있을지, 이런저런 핑계로 마련하던 의미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술자리들은 계속해서 생길 수 있을지, 돌잔치, 칠순잔치...이런 잔치들에 사람을 초대해도 될지, 동창회든 송년회든 크리스마스 파티든 사람을 만나게 하고 모이게 하던 각종 모임들은 변함이 없을지, 사소하게는 친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