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킹클래스 정보

[9월 쿠킹클래스 공지] 프랑스편: 프렌치 비스트로 클래식

프랑스를 여행한다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갓 구워진 바게트 한 덩이를 무심하게 가방에 꽂고 가는 멋진 파리지엔느들, 거리를 볼 수 있게 놓은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선글라스를 낀 남녀들, 골목골목 보이는 수준급 브랑제리들. 그리고 형식은 가볍지만 내용은 결코 품위를 잃지 않는 프렌치 비스트로들. 어쩌면 미슐랭 별을 단 고급 레스토랑들보다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이런 프렌치 비스트로들이 더 소소한 행복감과 더 선명한 기억을 남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 음식의 고전들을 만날 수 있는 진짜 프랑스 음식들이기도 하고요. 요즘은 미국식 패스트푸드점에 밀려 이런 비스트로들도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기사들이 보이기도 하네요.

 

아직은 마음 편하게 갈 수 없는 프랑스 파리의 뒷골목 비스트로를 떠올리며 집에서나마 파리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프렌치 음식의 고전들을 준비해봤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앵콜을 요청하셨던 오리다리 콩피도 다시 넣었습니다. 오리다리 콩피야말로 프렌치 비스트로의 클래식 중 클래식이기도 하거든요. 

 

여러 레시피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치킨 스톡도 직접 만드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매번 '치킨스톡'이라고 얼렁 뚱땅 넘어가던 것이 영 마음에 걸리기도 했고 우리 음식도 육수가 중요하듯이 프랑스 요리에 있어서도 스톡의 중요성은 아주 아주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어서죠. 스톡을 만들 때 간과했던 것들, 각종 포인트들을 조목조목 짚어드릴겁니다. 

 

<프렌치 비스트로 클래식> 수업 메뉴 

1. 화이트 치킨 스톡 

fond blanc de volaille

 

2. 포타쥬 파르망티에 (감자 & 대파 크림 스프)

potage parmentier 

 

3. 따뜻한 염소젖 치즈 샐러드 

salad de chèvre chaud 

 

4. 오리다리 콩피와 자몽-타임 리조또 

confit de canard & risotto de pamplemousse et thym

 

5. 미니 타르트 타탕 

Tartellets des demoiselles Tatin

 

프랑스 스프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포타쥬 파르망티에를 만들기 위해 화이트 치킨 스톡부터 만들겁니다. 다들 스프는 한 번씩은 만들어보셨겠지만 스톡부터 직접 내야 진짜 프랑스 스프라 할 수 있죠. 포타쥬 파라망티에를 통해 스프 만들기의 기본 공식을 익히시면 그 어떤 재료로도 자유롭게 스프를 만드실 수 있어요. 스프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은 제대로 배우고 가야 하는 그런 음식이죠. 

 

한국 사람들이 의외로 좋아해서 놀랐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이 따뜻한 염소젖 치즈 샐러드입니다. 염소젖 치즈의 맛을 싫어할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놀랐지만 생각해보니 염소젖 치즈를 제대로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이 음식에 들어가는 다른 조연 재료들 때문인 것 같아요. 사르르 녹는 짭조름한 고트 치즈, 이와 대비 또는 조화를 이루는 다른 재료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맛을 자랑하는 이 음식도 프렌치 비스트로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지요. 

 

오리다리 콩피 수업을 다시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이틀이 걸리는 음식이라 만드는 게 결코 손쉽지는 않아도 저장 음식답게 미리 준비해둘 수도 있는 음식이라 손님 초대 요리로도 아주 좋아요. 말하면 입 아픈 이야기지만 이 역시 프렌치 비스트로의 대표주자입니다. 같이 곁들이는 음식으로는 자몽을 활용하여 간단한 리조또를 만들어볼 거예요. 오리와 시트러스는 좋은 조합인 것 아시죠? 

 

타르트 타탕...이 단어만 들어도 줄리아 차일드의 프랑스 부엌에서 타르트 타탕을 기다리며 오븐 앞에 서있는 기분이 듭니다. 이 역시 아주 고전적인 디저트죠. 크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1인분씩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타르트 타탕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이 타르트 타탕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아이스크림이나 캐러멜 소스 등과 곁들여 먹어도 좋아요. 제 수업 시간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소스 중 하나인 크렘 앙글레즈crème anglaise를 만들어서 곁들이려고 합니다. 여러모로 쓰임새가 좋은 크렘 앙글레즈를 정확하게 배우실 수 있는 메뉴가 될 겁니다. 

 

 

수업 일정 & 수업료 등 

 

1. 수업 일정 

- 주말반: 9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 주중반: 9월 23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2. 수업 방식 및 소요시간 

- 시연 및 시식 

- 3시간  ~ 4시간 

 

3. 수업료 

10만원 

 

4. 수업 신청 방법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오버진)또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010-9104-1718)로 아래 신청 양식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접수 확인 후(문자 발송) 24시간 이내에 아래의 계좌로 송금 후 확인 메시지를 보내 주시면 수업 신청이 완료됩니다. 

1. 신청 양식: 희망수업/희망 수업 날짜/성함/휴대폰번호/주차 필요 여부

(예. 말레이시아편/8월 8일/최오버진/010-1234-5678/주차필요)

2. 계좌번호: 신한은행 110-494-622761 예금주 - 최경*(오버진)

 

 

카카오톡으로 바로 신청을 원하시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5. 기타 안내 사항 

 

- 기존 날짜 외에 단독 수업도 가능합니다. 단독으로 수업 받기를 원하실 경우 수업료는 17만원이며 날짜 및 시간은 협의하에 편하신대로 정하실 수 있고 희망시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드신 음식은 가지고 가실 수 있습니다. (포장 용기 준비하셔야 합니다) 

- 코로나 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아 수업은 마스크 착용 하에 진행합니다. 강사의 경우 투명 마스크 또는 덴탈 마스크를 착용하며 수강생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시식을 진행하기는 하나 그야말로 시식만 합니다. 수업에 사용하는 모든 식기류는 식기세척기를 거쳐 고온에 소독된 것입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으며 수업 공간은 수업 전후로 꼼꼼하게 소독합니다. 

- 수강 인원은 최소 3명부터 진행하며 당분간은 수강생들이 적절한 간격 유지를 위해 수업 인원을 아주 소수로만 운영할 예정이므로 적정 인원이 차면 여유 좌석에 상관없이 바로 신청을 마감할 예정입니다. 

- 주차는 최대 3대 선착순으로 가능합니다. 수업 신청시 말씀해주셔야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강사소개

- 이화여대(학부), 고려대(대학원) 졸업

- Tante Marie Culinary Academy(영국 소재, 고든 램지 그룹) 졸업

- 제일기획 근무 (글로벌 광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 지중해 레스토랑 “오버진” 운영

- <타르틴 더 베이킹북>, <어린이 파티시에 요리책>, <어린이 셰프 요리책>, <요리가 자연스러워지는 쿠킹 클래스>, <하루미의 일본 가정식 요리>, <다니엘 플랜 쿡북> 등 요리서와 다양한 경제, 경영, 영업 관련 도서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