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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 정보

[8월 쿠킹클래스 공지] 말레이시아편: 바쿠테, 나시르막,치킨렌당, 아삼 페다스 이칸

7월에 이어 8월 쿠킹클래스도 <식탁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을 컨셉으로 하는 기획성 쿠킹클래스로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여름하면 생각나는  페낭, 코타키나발루 등의 여행지로 유명한 말레이시아입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여행을 컨셉으로 하는 몇몇  프로그램에서 말레이시아를 몇 번 다룬 적이 있는데 뭐든 잘 먹는 백종원 대표야 말할 것도 없지만, 평균적인 입맛 근처에 있을만한 연예인들도 감탄을 하며 현지 음식들을 먹는 것을 보고 말레이시아 음식도 한국인들에게 호소력이 있겠구나 싶었어요. 수업을 한 번 해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숨막힐 듯 더운 그곳 날씨가 생각나서인지 동남아 음식은 여름에 집중적으로 끌리곤 하는데 결론적으로는 수업의 시점도 8월로 잡게 되었네요. 

 

다양한 민족이 만나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고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혼합된 말레이시아, 그 때문에 말레이시아의 모든 음식에도 수많은 이야기가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조리법은 물론이고 말레이시아와 그곳의 문화와 역사 이야기로 잘 버무려서 입과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수업으로 알차게 구성을 했어요. 

 

요리는 총 네 가지인데요, 말레이시아나 동남아 요리의 근간을 구성하는 기본 양념을 익히시면 활용도 무궁무진하게 하실 수 있어 배워가신 음식 가짓수보다 더 많은 요리들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하나 하나 소개를 해볼게요. 

 

1. 바쿠테 Bak Kuh Teh 

간단히 말하면 한방 돼지갈비탕이라 할 수 있는 바쿠테입니다. 싱가포르식과 말레이시아식이 있는데 이번 수업에서는 말레이시아식으로 만들어볼겁니다. 한방 약재를 깊게 우려내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어 복달임 음식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생각해보니 조금 더 일찍 소개해드리면 좋았을 법 했네요. ^^ 이 말레이시아식이 서양인들에겐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순 있지만 한약재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친숙하게들 생각하시더라고요. 돼지갈비로도 이렇게 시원하고 든든한 국물을 만들어 먹을 수 있구나 싶으실 겁니다. 고명도 현지식에 가깝게 연출해봤습니다. 

 

말레이시아 한방 돼지갈비탕, 바쿠테

 

2. 나시 르막 Nasi Lemak 

 

말레이시아의 국민 음식 나시 르막! 양은 도시락에 담기면 어울릴 법한 이 비주얼의 음식을 보고 처음에는 관심이 가지 않았으나 이건 한 번 먹고 나면 자꾸 자꾸 생각이 나는 음식이죠. 달리 국민 음식이 아닙니다.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고소한 밥과 매콤한 칠리 소스가 기가 막히게 어울려서 한 번 만들어보면 반드시 다시 만들어보고 싶은 그런 음식이 될 거라 장담합니다. 

 

말레이시아의 국민 음식, 나시르막

 

3. 치킨 렌당 Chicken Rendang

 

몇 년 전, 비프 렌당이 모 언론사에서 꼽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선정된 적이 있었죠. 그와 비슷한 치킨 버전입니다. 양념도 차이가 있고 조리하는 시간이 많이 달라 색은 차이가 많지만 이것도 비프 렌당 못지 않게 정말 깊고 진한 맛이 나죠. 원래는 좀 더 건조하게 볶는데 국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 성향에 맞춰서 저는 좀 더 소스가 자작하게 생기도록 만들어요. 종종 나시르막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템이 되기도 합니다. 

 

동남의 풍미가 폭발하는 치킨 렌당

4. 아쌈 페다스 이칸  Asam Pedas Ikan

태국에 똠얌쿵이 있다면 말레이시아는 이 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매콤, 새콤, 향기로운 일종의 생선 스튜인 이 요리에는 생선 말고도 치킨이나 다른 재료를 넣어도 됩니다만 이 음식이 처음이라면 생선에서 시작하라고 꼭 권하고 싶어요. 하얀 흰밥에 잘 익힌 생선을 으깨고 국물을 듬뿍 올려 한 입에 먹으면 동남아시아의 온갖 맛이 혼연일체를 이룰 거예요. 개인적으로 인연이 닿았던 말레이시아 할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고 홀딱 반해서 가르쳐달라고 부탁해서 배우기까지 했던 음식이라 제게는 추억의 맛까지 들어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똠얌꿍이 너무 흔한 것 같아 다른 걸 시도해보고 싶다면 이만한 음식이 없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밥 한 그릇은 뚝딱 비우게 만드는 아쌈 페다스 이칸

 

 

<식탁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말레이시아편> 메뉴 

1. 바쿠테

- 말레이시아식 한방 돼지갈비탕 

2. 나시르막 

-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과 삼발을 중심으로 하는 말레이시아 국민 음식

3. 치킨 렌당  

- 향긋, 고소, 매콤한 말레이시아 대표 치킨 요리 

4. 아쌈 페다스 이칸

- 매콤 새콤한 말레이시아 대표 생선 스튜 

 

 

*** 수업은 시연 후 시식으로 진행됩니다 ****


수업 일정 & 수업료 등 

 

1. 수업 일정 

- 주말반: 8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 주중반: 8월 11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2. 수업 방식 및 소요시간 

- 시연 및 시식 

- 3시간 + 

 

3. 수업료 

10만원 

 

4. 수업 신청 방법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레서피즈)또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010-9104-1718)로 아래 신청 양식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접수 확인 후(문자 발송) 24시간 이내에 아래의 계좌로 송금 후 확인 메시지를 보내 주시면 수업 신청이 완료됩니다. 

1. 신청 양식: 희망수업/희망 수업 날짜/성함/휴대폰번호/주차 필요 여부

(예. 말레이시아편/8월 8일/최오버진/010-1234-5678/주차필요)

2. 계좌번호: 신한은행 110-494-622761 예금주 - 최경*(오버진)

5. 기타 안내 사항 

 

- 기존 날짜 외에 단독 수업도 가능합니다. 단독으로 수업 받기를 원하실 경우 수업료는 17만원이며 날짜 및 시간은 협의하에 편하신대로 정하실 수 있고 희망시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드신 음식은 가지고 가실 수 있습니다. (포장 용기 준비하셔야 합니다) 

- 코로나 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아 수업은 마스크 착용 하에 진행합니다. 강사의 경우 투명 마스크 또는 덴탈 마스크를 착용하며 수강생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시식을 진행하기는 하나 그야말로 시식만 합니다. 기존 제 수업에 오셨던 분들은 같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많았으나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수업에 사용하는 모든 식기류는 식기세척기를 거쳐 고온에 소독된 것입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으며 수업 공간은 수업 전후로 꼼꼼하게 소독합니다. 

- 수강 인원은 최소 3명부터 진행하며 당분간은 수강생들이 적절한 간격 유지를 위해 수업 인원을 소수로만 운영할 예정이므로 적정 인원이 차면 여유 좌석에 상관없이 바로 신청을 마감할 예정입니다. 

- 주차는 최대 3대 선착순으로 가능합니다. 수업 신청시 말씀해주셔야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