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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 정보

[7월 쿠킹클래스 공지] 영국편: 선데이 로스트, 뱅어스&매쉬, 프루트풀

예고해 드린 바와 같이 7월 쿠킹클래스는 <식탁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을 컨셉으로 하는 기획성 쿠킹클래스 1탄 영국편입니다. 아무리 저와 개인적인 인연이 깊은 나라라고는 하나 솔직히 인정하자면 영국 음식들이 세계 미식계에 명함을 내밀기에는 전반적으로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칼로리도 높은 음식들이 많아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고리타분한 음식들도 많고요. 그러나 그 부정적인 평가에 같이 묻혀버리기엔 제법 안타까운 음식들도 많아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국편은 아마 연말쯤에 한 번 더 기획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쌀쌀한 계절에 어울릴 것 같은 메뉴들도 있어서 1편으로 끝내기는 조금 아쉽더라고요. 아무튼 영국 1편 메뉴는 '썬데이 로스트Sunday Roast', '뱅어스 & 매쉬Bangers & Mash', '프루트풀Fruit fool'입니다. 메뉴가 단 3개라고 하기엔 너무나 억울할 정도로 한 접시에 많은 요소들이 담겨 있어요.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할게요. 

 

1. 선데이 로스트 Sunday Roast

 

선데이 로스트에 대한 기원은 몇 가지 버전이 있지만 말그대로 선데이, 그러니까 일요일에 교회 예배를 마친 후에 거하게 먹는 고기 음식으로 즐긴 것으로 보면 됩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전통은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에 영향을 미쳐 호주나 캐나다, 미국 같은 곳에서도 비슷하게 이런 음식들을 먹곤 하지만 그 누구도 영국이 오리지널이라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죠. 

 

로스팅에 사용하는 부위, 방법 등은 다양합니다. 그에 따라 결과도 천차만별이죠. 한우로 1kg에 5만원 정도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위로도 부드럽게 소고기를 즐기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 거예요. 굳이 안심을 안 사도 되겠구나 하실 겁니다. 

 

선데이 로스트라고 고기만 나오면 안 되겠지요. 고기에 뿌려 먹을 그레이비gravy, 요크셔 푸딩Yorkshirt pudding도 만들어볼 거구요, 

 

영국하면 빠트릴 수 없는 로스트 포테이토도 맛있게 만드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겁니다. 

 

 

2. 뱅어스 & 매쉬 Bangers & Mash 

뱅어스 & 매쉬는 영국 펍 메뉴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어요. 영국하면 펍이고 펍 하면 이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소시지와 매쉬드 포테이토, 어니언 그레이비가 한 세트로 구성된 이 음식은 생소시지를 구울 때  뱅~뱅~ 하고 터져서 뱅어스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하네요. 

 

매쉬드 포테이토도 쉬울 것 같지만 막상 만들려고 작정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잘 안 잡히셨을 수도 있을 거예요. 끝내주게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두고두고 써먹기 위해 소장하고 싶은 매쉬드 포테이토 레시피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소시지와 감자를 찰떡같이 어울리는 어니언 그레이비도 배워 보세요. 

 

3. 프루트풀Fruit Fool 

바보fool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워서 fool이 붙었냐?라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니고 이렇게 과일과 크림 들을 레이어링 해서 먹는 디저트 이름을 풀fool이라고 부릅니다.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주아주 쉬울 수도 있고 그것보다는 약간 어려울 수도 있지만 결코 어려운 것은 아녜요. 

 

수업 때 사용하는 과일이나 프레젠테이션은 다소 변경될 수 있지만 제가 아끼는 레몬 크림은 꼭 넣으려고 해요. 여기저기 활용하기 아주 좋은 아이템이거든요. 

 

일종의 과일 소스인 쿨리coulis도 만들거고요. 영국은 이렇게 레이어링 해서 먹는 디저트를 좋아하나 봐요. 그런데 이런 구성이 은근히 효율적이면서도 뭔가 있어 보이게 만들 수 있는 창작의 여지도 커서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는 컨셉이에요. 레이어링 디저트에 대한 기본 공식을 익히시고 자신만의 디저트 창작에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메뉴가 단 3개 같지만 한 접시에 담기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생각하면 시간 내에 다 소화를 시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벅찬 수업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수업 플래닝을 잘 해볼게요.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마음과 수업 구성을 간결하게 해보자는 생각 사이에 왔다갔다 하긴 했는데 최대한 알차게 수업을 구성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봅니다. 다시 한 번 메뉴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식탁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영국편> 메뉴 

1. 선데이 로스트

(1) 한우 우둔살 로스트 

(2) 요크셔 푸딩 

(3) 로스트 포테이토 

(4) 그레이비 

 

2. 뱅어스 & 매쉬 

(1) 매쉬드 포테이토

(2) 양파 그레이비 

* 소시지는 시판 제품 사용합니다 ^^

 

3. 프루트 풀 

(1) 레몬 크림 

(2) 과일 쿨리 

 

 

*** 수업은 시연 후 시식으로 진행됩니다 ****


수업 일정 & 수업료 등 

 

1. 수업 일정 

- 주말반: 7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 주중반: 7월 14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2. 수업 방식 및 소요시간 

- 시연 및 시식 

- 3시간 + 

 

3. 수업료 

9만원 

 

4. 수업 신청 방법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레서피즈)또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010-9104-1718)로 아래 신청 양식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접수 확인 후(문자 발송) 24시간 이내에 아래의 계좌로 송금 후 확인 메시지를 보내 주시면 수업 신청이 완료됩니다. 

1. 신청 양식: 희망수업/희망 수업 날짜/성함/휴대폰번호/주차 필요 여부

(예. 영국편/6월 1일/최오버진/010-1234-5678/주차필요)

2. 계좌번호: 신한은행 110-494-622761 예금주 - 최경*(오버진)

5. 기타 안내 사항 

 

- 기존 날짜 외에 단독 수업도 가능합니다. 단독으로 수업 받기를 원하실 경우 수업료는 12만원이며 날짜 및 시간은 협의하에 편하신대로 정하실 수 있으며 만드신 음식은 가지고 가실 수 있습니다. (포장 용기 준비하셔야 합니다) 

- 코로나 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아 수업은 마스크 착용 하에 진행합니다. 강사의 경우 투명 마스크 또는 덴탈 마스크를 착용하며 수강생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시식을 진행하기는 하나 그야말로 시식만 합니다. 기존 제 수업에 오셨던 분들은 같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많았으나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수업에 사용하는 모든 식기류는 식기세척기를 거쳐 고온에 소독된 것입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으며 수업 공간은 수업 전후로 꼼꼼하게 소독합니다. 

- 수강 인원은 최소 3명부터 진행하며 당분간은 수강생들이 적절한 간격 유지를 위해 수업 인원을 소수로만 운영할 예정이므로 적정 인원이 차면 여유 좌석에 상관없이 바로 신청을 마감할 예정입니다. 

- 주차는 최대 3대 선착순으로 가능합니다. 수업 신청시 말씀해주셔야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