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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 정보

[2022.6]오토렝기 스페셜 쿠킹클래스3-3. 매혹적인 채소 요리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오토렝기 스페셜 쿠킹클래스는 첫 번째 '오토렝기의 기본'을 시작으로 5월에는 두 번째 '맛있는 매쉬업'까지 마쳤고 이제 마지막 수업인 3회차 '매혹적인 채소 요리Glam up your veggies' 수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앞의 두 회차를 모두 수강하신 분들이라면 이제 세계적으로 핫한 오토렝기 셰프가 추구하는 퀴진 스타일을 대략이나마 이해하셨을 거고 3회차 수업을 통해 그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회차를 병렬식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앞의 두 회차를 듣지 않으셨다고 해도 마지막 3회차 수업을 듣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3회차 수업은 특별히 채소를 기반으로 하는 비건 클래스로 준비했어요. 어쩌면 이 수업은 비건이 아니라 하더라도 자신의 식단에 비건식의 가능성을 좀 더 부여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힌트를 줄 수 있는 그런 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비건은 아닙니다만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지면서 채식을 많이 하기 위해 채식 레시피를 많이 연구하고 있어요. 고기 안 먹고 어떻게 살아...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고기를 먹지 말자고 제안하는 게 아니라 고기가 아니라 해도 맛있는 게 이렇게나 많으니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횟수를 좀 줄여도 되지 않을까를 말하고자 하는 수업이 될 겁니다. 

 

채소 요리라 하면 좀 밋밋하고 너무 얌전(?)하지 않을까 싶으셨다면 그것은 완전한 착각임을 보여줄 오토렝기의 멋진 채식 세계로 안내해드릴 겁니다. 오토렝기 레시피가 모두 비건은 아니기에 일부는 비건화veganize한 것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 필요한 비건 할루미 치즈 만드는 법과 리쥬블락(리쥬베락,rejuvelac) 만드는 법, 또 이를 활용한 비건 요거트 만드는 법까지 부가적으로 배울 수 있는 수업으로 알차게 구성했습니다. 

 

요탐 오토렝기 셰프에 대한 이해와 이번 기획성 쿠킹클래스에 대한 소개는 아래 링크를 한 번 읽어보시면 좋아요. 

 

http://aubergine.kr/67

 

오토렝기 스페셜 쿠킹 클래스 소개 (2022.4~6)

사람들이 종종 '오버진'이 무슨 뜻이냐라고 묻곤 합니다. 오버진aubergine은 '가지'를 뜻하는 불어 단어이자 영국식 영어 단어입니다. 미국에서는 에그플랜트eggplant라고 부르다 보니 영국식 영어에

aubergine.kr

 

수업 메뉴

 

3-3회차 수업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 비건 페타 치즈를 올린 그리스식 샐러드 다코스 Dakos with vegan feta cheese 

- 그릴에 구운 토마토와 칠리, 마늘, 생강 Grilled tomatoes with chilli, garlic, and ginger 

- 로스팅한 가지로 만든 크림 파스타 Pasta with burnt aubergine cream 

- 구운 비건 할루미 치즈, 자스민향의 메이플, 시금치 타프나드, 구운 아몬드 Grilled vegan halloumi with jasmine tea infused maple syrup, spinach tapenade, roasted almonds

  •  비건 할루미 치즈 vegan hallmoumi 만드는 법 포함 

- 라삼 국물과 함께 먹는 찹쌀볼 Sticky rice balls in rasam broth 

- 로스팅한 칠리 오일 콜리 플라워 Roasted cauliflower with fragrant chilli oil 

- 그릴에 구운 파인애플과 메이플 라임 드레싱, 매운 칠리 소금, 코코넛 요거트 Grilled pineapple with maple lime dressing, spicy chilli salt, coconut yogurt 

  • 리쥬블락rejuvelac 만드는 법
  • 리쥬블락을 활용한 비건 요거트 만드는 법 포함 

 

수업 일정방식수업료

 

1. 수업 일정

 

- 금요반: 6월 10일 오전 11시 

- 토요반: 6월 11일 오후 2시 

 

2. 수업 방식 및 소요시간

- 시연 및 시식/ 3시간 내외

 

3. 정원

- 최대 8석

 

4. 수업료

- 13만원 (3회차 모두 수강하시는 분은 전회차 수업료에 대한 10% 할인혜택 제공해드리므로 9만원, 멤버십 회원의 경우 기존 할인 혜택이 있어 5% 할인혜택 제공해서 회비에서 차감하며 해당되시는 분들께는 개별 안내해드립니다.)

 

* 현금영수증은 매월 말일에 일괄 발급합니다. 수강 신청자의 전화번호가 아닌 번호나 사업자번호로 발급을 원하실 경우 미리 말씀주셔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수강 신청자의 전화번호로 발급됩니다. 

** 카드 결제를 원하실 경우 네이버 스토어(링크 생성 예정)에서 결제 가능하며 스마트스토어 수수료로 인해 수업료는 차이가 있습니다. 카드로 결제하실 분은 결제 전 여석 확보부터 하고 결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결제 후 제게 문자 통보가 오기까지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사이에 마감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니 '여석 확보 후 결제' 진행 부탁드립니다.

*** 시식 시간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셔야 합니다. 마스크를 벗는 시식 시간 동안에는 일체의 대화가 금지됩니다. 

 

5. 수업 신청 방법

입금 또는 결제순 마감의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운전, 이동 등으로 인해 바로 입금, 결제가 힘드실 경우에는 반드시 전화를 먼저 주세요. 그러면 자리 확보해드립니다. 입금순 기준을 느슨하게 했더니 막상 수업을 듣고 싶어 하셨던 분은 못 듣고 수업 당일에는 자리가 비는 사례가 발생해 조금 빡빡하게 운용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오버진' 검색하시면 채널이 나옵니다. 채널 추가 하시고 메시지를 보내시거나(선호) 또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010-9104-1718)로 아래 신청 양식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접수 확인 후 1시간 이내에 아래의 계좌로 송금 후 확인 메시지를 보내 주시면 수업 신청이 완료됩니다.

 

1) 신청 양식: 성함/휴대폰번호/해당 클래스명 약자(예.오토렝기 3-2)

2) 계좌번호: 신한은행 110-494-622761 예금주 - 최경*(오버진)

 

* 오시는 법 및 주차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aubergine.kr/66

 

이전한 오버진쿠킹스튜디오 오시는길 및 주차장 안내(2022년)

오버진 쿠킹스튜디오가 기존의 이태원동 260-60번지에서 이태원동 100-33번지(보광로 104)로 이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시는 길을 업데이트 하여 새로 안내해드립니다. (2022년 3월 기준) 지하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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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상세 설명

 

비건 페타 치즈를 올린 그리스식 샐러드 다코스 Dakos with vegan feta cheese 

비주얼만 봐도 벌써 맛있을 것 같은 그리스식 브레드 샐러드 다코스. 크레타 섬이 원조로 재료만 봐도 지중해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크레타 섬에서 사용하는 보리 러스크는 구할 수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통밀 러스크는 구할 수 있어서 사용해봤어요. 일단 빵(?)이 들어가니 든든한 샐러드도 된답니다. 여기에는 시판하는 비건 페타 치즈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릴에 구운 토마토와 칠리, 마늘, 생강 Grilled tomatoes with chilli, garlic, and ginger 

토마토도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는 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요? 홍고추, 마늘, 생강채...뭔가 낯선 조합 같지만 한 입 베어물면 아하!하는 느낌이 들, 그야말로 풍미 폭탄이 될 애피타이저라 할 수 있어요. 간단하지만 근사하면서도 입맛을 자극해주게 될 유용한 아이템이 될 겁니다. 

 

로스팅한 가지로 만든 크림 파스타 Pasta with burnt aubergine cream 

가지aubergine(오버진)집 주인이다 보니 가지 요리를 고를 땐 아주 신중해져요. 그러다가도 가지를 껍질이 타도록 구웠다 하면 일단 믿고 봅니다. 이건 제가 자주 해먹는 로스팅한 채소 파스타와 비슷하면서도 오토렝기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비건 파스타의 새로운 룰을 제시할 멋진 파스타랍니다. 

 

구운 비건 할루미 치즈, 자스민향의 메이플, 시금치 타프나드, 구운 아몬드 Grilled vegan halloumi with jasmine tea infused maple syrup, spinach tapenade, and roasted almonds

이 조합 정말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겁니다. 구성 요소들이 하나같이 낯설 수도 있지만 정말 잘 어우러집니다. 비건식은 결코 심심할래야 심심할 수 없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메뉴라고 생각해요. 할루미 치즈는 비건식으로 만들어서 사용할 건데요, 치즈라 생각하지 않아도 고소하고 맛있는 특별한 뭔가가 되어줄 겁니다. 

 

라삼 국물과 함께 먹는 찹쌀볼 Sticky rice balls in rasam broth 

남부 인도의 라삼rasam 국물은 뭐랄까 태국의 똠얌꿍이 떠오르는 느낌이기도 해요. 그만큼 시큼한 맛을 특징이자 매력으로 가지고 있는데 바로 '타마린드'가 이 국물의 특징을 정해주는 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풍미의 폭죽을 경험하게 해줄 그런 음식으로 인도느낌 가득한 비건 음식이라 할 수 있어요. 

 

로스팅한 칠리 오일 콜리 플라워 Roasted cauliflower with fragrant chilli oil 

육식파에게 치킨이 있다면 비건파에겐 콜리플라워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콜리플라워는 비건 요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재료랍니다. 콜리플라워가 가진 특유의 아로마 성분 때문에 콜리플라워는 맛내기가 결코 쉽지는 않답니다. 수업 시간에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드리기로 하고 사이드로도 메인으로도 멋진 역할을 할 수 있는 오븐에 구운 콜리플라워 메뉴를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그릴에 구운 파인애플과 메이플 라임 드레싱, 매운 칠리 소금, 코코넛 요거트 Grilled pineapple with maple lime dressing, spicy chilli salt, coconut yogurt (리쥬블락rejuvelac 만드는/리쥬블락을 활용한 비건 요거트 만드는 법 포함)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 과일들이 있죠. 열대 과일 중에 그런 과일이 많은데 파인애플도 그렇습니다. 구운 것도 별난데 여기에 매운 소금을 쳐서 먹으면 더 독특해져요.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지만 이걸 코코넛 요거트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어지죠. 처음부터 요거트를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요즘 비건 코코넛 요거트 구하기가 쉽지 않아져서 직접 만들게 됐는데 그러다 보니 곡물 발효 효소수인 리쥬블락(리쥬베락)에서 시작하게 됐네요. 리쥬블락으로 만드는 비건 요거트 만드는 법까지 알차게 배우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