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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 정보

[2024.6] 올어바웃All about 우메보시: 만들기 및 활용요리 쿠킹클래스

오랜만에 찾아온 오버진의 올어바웃All about 쿠킹클래스 시리즈의 이번 주제는 '우메보시'입니다.   

 

5월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깐 수업을 쉬었는데 6월부터는 수업이 다시 활발히 재개될 예정으로 우선 시점상 우메보시 클래스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래 매실 구매와 관련한 안내사항을 먼저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농장과 통화를 해보니 올해는 매실이 익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업 날짜를 계획했던 것보다 조금 빠르게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 

 

수업관련 중요 전달사항

1. 인스타그램에서 같이 만들어보는 걸로 하겠다고 고지를 드렸으나 사실 만드는 것 자체는 너무나 쉬운지라 수업은 우메보시 만들기 시연 및 활용요리 시연, 시식으로 진행하려고 해요. 이번에 수업에 사용할 우메보시는 제가 2022년에 만든 걸 사용할 예정입니다. 

2. 매실은 5kg, 10kg 단위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온라인에서 개별구매하셔도 되지만 저를 통해서 구매하실 경우 제가 우메보시를 받는 날짜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간격을 두고 댁으로 받으실 수 있게 농장과 협의를 해두었습니다. 구매가는 직접 구매든 저를 통해서 구매하든 동일합니다. 5kg은 36,000원/ 10kg은 60,000원(무료배송)입니다. 

3. 물론 시연 수업만 일단 들어두고 매실 구매는 개별적으로 하셔도 됩니다. 제가 구매하는 곳이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더 비싼 편이지만 항상 구매하던 곳이라 굳이 모험을 할 필요가 없어 같은 농장에서 구매하려고 합니다. 

4. 우메보시 만들기 시연은 1차 과정만 오프라인에서 보여드리고 2, 3차 과정은 오픈카톡과 온라인으로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모든 과정을 같은 시점에 같이 해보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5. 차조기(자소엽, 참자소) 구매 관련 내용은 별도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수업 메뉴

 

- 우메보시 1차 절임 

- 우메보시 냉라멘 

- 우메보시 가라아게와 우메보시 핫소스 

- 우메보시 소스를 얹은 우메 미소 마리네이드 닭고기 야키도리 (닭꼬치): 우메 미소 레시피 포함 

- 우메보시가 들어간 일본식 솥밥, 타키코미 고항 

- 우메초(우메수)를 활용한 가지, 오이 절임, 시바즈케 

- 우메보시 다시 베이스의 연어 미소냉국, 히야지루 

- 샐러드 등에 활용하는 우메보시-시소잎 소스 

- 우메보시 우엉무침 

 

그외 우메보시가 들어간 야끼 오니기리 차즈케, 베니쇼가, 유카리(차조기 후리가케)를 활용한 오니기리, 우메보시 돼지고기 냉채, 우메보시 오이무침, 우메보시 드레싱의 닭가슴살 샐러드 등 레시피 제공 (시연 없음) 

 

* 시연 및 시식 메뉴와 레시피 제공 메뉴는 상황에 따라 교체될 수 있습니다. 

 

 

수업 일정방식수업료 

 

1. 수업 일정 
 
-6월 28일(금) 11시 

-6월 29일 (토) 11시 

 

* 상황에 따라 추가 수업이 개설될 수 있는데 개설될 경우 27일 목요일입니다. 다른 수업과 달리 재료가 수급되는 날짜가 최우선이므로 재료에 맞춰 수업을 정할 예정입니다. 


 2. 수업 방식 및 소요시간 
 
- 시연 및 시식 
- 3시간 30분 ~ 4시간 
 
3. 정원
- 최대 8석 
 
4. 수업료 
- 16만원 (매실 구매비용 별도) 

 

* 매실 구매비는 제가 공급받는 가격 그대로 공급해드리기 위해 계좌이체로 보내주셔야 합니다. 지출 증빙 등의 문제로 카드 결제를 원하실 경우는 수수료 10%가 추가됩니다. 

** 매실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제게 수령받으실 주소와 수령인이 다를 경우 성함과 연락처도 함께 주시기 바랍니다. 

 

계좌: 신한은행 110-494-622761 최경*(오버진)

 

5. 수업 신청 방법 
- 원활한 여석 관리를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만 수강 신청을 받습니다. (6월 7일 오전 10시 오픈 예정) 
- 수업 신청 링크: 링크 삽입 예정


6. 오시는 길 및 주차 관련 안내

http://aubergine.kr/66 

 

이전한 오버진쿠킹스튜디오 오시는길 및 주차장 안내(2022년)

오버진 쿠킹스튜디오가 기존의 이태원동 260-60번지에서 이태원동 100-33번지(보광로 104)로 이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시는 길을 업데이트 하여 새로 안내해드립니다. (2022년 3월 기준) 지하철로

aubergine.kr


 
7. 문의
 
문의나 상담이 필요하실 경우 아래를 클릭하시면 카카오톡 채팅창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바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카카오톡에서 '오버진'을 검색 후 채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http://pf.kakao.com/_xfajLj/chat

 

카카오톡채널

 

pf.kakao.com

 

**수업은 수강일로부터 식재료 구입 및 수업 준비가 시작되는 7일 전부터는 취소시 환불이 어렵습니다. 타인 양도는 가능하며 부득이하게 수업에 오실 수 없는 경우 요청에 따라 레시피 jpg 파일을 요청시 보내드리니 참고해주세요. 

 

 

메뉴 상세 소개

우선 우메보시 만들기부터 시작해야겠지요. 우메보시는 대략 3단계 정도의 과정을 거쳐야 해요. 소금에 절이는 1차 과정을 수업 시간에 보여드릴 예정이고 2~3차 과정의 경우 영상을 통해 제공해드리고 오픈채팅방(수업 신청자에게 링크 및 코드 제공 예정)에서 전체적으로 가이드를 드릴 예정입니다. 우메보시에 사용하는 매실 품종, 권장하는 소금 염도, 색이 예쁘게 나도록 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 디테일을 알려드릴 겁니다. 

 


 

 

아래 우메보시 냉라멘 사진은 옛날에 찍어둔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아마도 스파게티면을 사용한 듯 한데 수업시간에는 생라멘을 이용해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우메보시향이 산뜻해 여름철에 먹기 딱 좋은 냉라멘이랍니다. 사진에서는 깻잎을 사용했지만 수업시간에는 시소잎을 사용하려고 해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고급스러워서 여름철이면 자주 찾게 되는 레시피가 될 거라고 봅니다. 


 

 

가라아게 마리네이드에 우메보시를 넣으면 잡내를 잡고 은은한 향도 보강할 수 있어요. 이 우메보시 마리네이드 가라아게는  '여기 우메보시 들어갔어요!'라고 소리지르는 노골적인 우메보시 향은 안나서 이 귀한 우메보시가 조금 아깝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그래서 다른 대안도 드릴 거예요. 원래 먹는 방식대로 마요네즈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스윗 앤 사우어 우메보시 핫소스에 찍어 먹으면 색다른 맛이 됩니다. 이 소스는 돈까스나 슈니첼 같은 데도 잘 어울리고 다른 음식에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랍니다. 

 

 


 

가운데 있는 '우메 미소에 마리네이드 하여 우메보시 소스를 얹은 닭안심 야키도리 (닭꼬치)'가 수업시간에 시연할 메뉴고 양옆에 있는 건 상황에 따라 시연할 수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우메 미소 만드는 법, 그리고 이 우메 미소에 절인 닭안심으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짭쪼름하고 향긋한 술안주 메뉴를 소개해드릴게요. 



 


 

일본식 솥밥인 타키코미 고항에도 우메보시를 넣으면 더욱 맛이 고급스러워집니다. 마구마구 퍼먹게 되는 게 가장 큰 단점인 타키코미 고항은 이번 수업에는 전기 밥솥으로 만들어보려고 해요. 딱 맞는 물 양, 양념 비율 등을 짚어드릴게요. 

 

 

 


 

우메보시를 만들고 나면 우메초赤梅酢우메초(우메수)가 생기게 돼요. 차조기를 넣었다면 붉은 우메초가 넣지 않았다면 맑은 우메초가 생기죠. 소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짠맛이 나는 이 식초는 우메보시향을 가득 담고 있어서 샐러드나 절임 음식 등에 활용하면 좋아요. 일반 식초와는 달리 짜기 때문에 염도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이 우메초를 활용하여 교토의 절임음식인 시바즈케柴漬け를 소개해드릴게요. 사진은 아직 우메초의 물이 들지 않았기에 색이 연한데 좀 더 짙어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색소를 사용한 시판 시바즈케처럼 자색이 아주 강렬하지는 않고 은은합니다. 채소의 종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메보시는 물이나 찻물을 부어 차처럼 마시기도 하는데 다시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메보시 덕분에 좀 더 향긋하고 은은하게 새콤한 맛이 나는데 그래서 여름 냉국 베이스로 쓰기도 좋아요. 일본 미소 냉국인 히야지루에 이 우메보시 다시를 활용해볼 예정입니다. 우메보시를 쓰고 나면 항상 씨가 남는데 저는 이걸 통에 모아둬요. 씨로도 충분히 향이 나기 때문이죠. 이거 은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거예요. 이거 만들고 보니 다시가 아닌 우유와 크림을 넣고 면을 넣어 말아먹는 히야지루도 당기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소개해드릴게요. 아래 사진처럼 우메보시 다시를 내서 차가운 면을 말아먹어도 은은하게 괜찮아요. 옅은 분홍빛이 돌아 색감도 좋고요. 

 

 


 

샐러드, 구운 채소, 채소 스틱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우메보시-시소잎 소스입니다. 동양스럽지 않은 의외의 재료들도 들어가는 이 소스는 맛이 정말 고급스러워서 채소에 살짝 둘러주기만 해도 레스토랑 느낌을 낼 수 있어요. 

 


 

 

간단하기도 하고 맛도 좋아서 제가 자주 만드는 우메보시 우엉무침입니다. 우메보시 하나만 추가되어도 색다르고 고급스러운 맛이 나서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칭찬받는 음식을 만드실 수 있어요. 

 

 


 

시연 메뉴 외에도 몇 가지 레시피를 드릴 거예요. 영상을 찍어둔 건 영상 소스도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우메보시는 이걸로 종결!이라 생각하실 수 있도록 풍성한 수업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