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 '딥Dip의 보다 Deep한 세계' 지중해식 딥 특강 쿠킹클래스

날씨가 좋아지면서 지중해 지역과 비슷한 기운이 드는 듯한 계절에는 지중해 지역의 쿠킹 클래스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저희 오버진의 출발이 되었던 퀴진이자 요리를 향한 제 배움의 열정에 있어 거름이 되어준 퀴진이기도 하죠. 이미 여러차례 말씀드린 바 있기는 하지만 '오버진'이라는 이름도 불어, 혹은 영국식 영어로 가지를 뜻하는 aubergine에서 비롯된 것인데, 가지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다는 대표적인 지중해 채소들 중의 하나인 가지를 통해 지중해식 음식을 많이 해보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한 만큼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클래스들을 기획해보려고 합니다. 그 출발로 그간 제 수업 시간에 이래저래 소개해드린 레시피들을 묶어 <딥Dip의 보다 Deep한 세계>라는 수업을 소개해봅니다. dip이 찍어먹는 소스와 같은 것이라는 의미인 만큼 전체적으로는 다 소스류지만 샌드위치 스프레드나 파스타 소스, 드레싱 등 활용도가 다양하여 단순한 소스에 그치지는 않을 거라 실용적으로 접근하실 수 있는 수업이 될 거예요. 

 

또 한 가지, 전체적으로 '플랜트 포워드plant-forward(식물성 지향)', '글루텐 프리gluten-free'를 염두에 두고 수업을 구성하기도 했습니다. 동물성 식품들이 완전 배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건강하고 바람직한 동물성 식품들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레시피들로 채운 수업입니다. 

 

수업 메뉴 

• 후무스hummus 2종 (플레인 및 구운 비트)  
• 바바가누쉬 baba ganoush (구운 가지 딥) 
• 무하마라 Muhammara (구운 파프리카와 호두 딥) 
• 아이바 Ajvar (구운 파프리카와 가지 딥) * 
• 티로카프테리 tyrokafteri (스파이시 페타 & 구운 파프리카 딥) 
  • 응용요리: 티로카프테리 티로피타와 매콤한 아가베 시럽 
• 스코달리아 Skordalia (마늘& 감자 딥)
  • 응용요리: 지중해식 쉬림프 케밥과 스코달리아
•   팔라펠 (팔라펠 납작브레드 레시피 별도 제공) **

*아이바를 활용한 응용 딥 한 가지는 레시피로 드립니다. 바바가누쉬 스타일의 딥입니다. 

**팔라펠 납작브레드도 레시피만 제공해드릴 예정이고 틀에 넣어 만드는 방식만 시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재료 준비 방식의 경우 팔라펠과 거의 동일합니다) 

 
수업 일정, 방식, 수업료 

 
1. 수업 일정 
 
-4월 4일(목) 11시
-4월 6일(토) 11시

 2. 수업 방식 및 소요시간 
 
- 시연 및 시식 
- 3시간 30분 
 
3. 정원
- 최대 8석 
 
4. 수업료 
- 15만원
 
5. 수업 신청 방법 
- 원활한 여석 관리를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만 수강 신청을 받습니다. 
- 수업 신청 링크: 링크 삽입 예정

6. 오시는 길 및 주차 관련 안내
 
http://aubergine.kr/66

이전한 오버진쿠킹스튜디오 오시는길 및 주차장 안내(2022년)

 
 
7. 문의
 
문의나 상담이 필요하실 경우 아래를 클릭하시면 카카오톡 채팅창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바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카카오톡에서 '오버진'을 검색 후 채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http://pf.kakao.com/_xfajLj/chat

카카오톡채널

 

 

**수업은 수강일로부터 식재료 구입 및 수업 준비가 시작되는 7일 전부터는 취소시 환불이 어렵습니다. 타인 양도는 가능하며 부득이하게 수업에 오실 수 없는 경우 요청에 따라 레시피 jpg 파일을 요청시 보내드리니 참고해주세요. 

 

 

메뉴 상세 소개

 

재작년부터 소개해드린 오버진의 후무스 레시피는 그 전에 소개해드렸던 것과는 업그레이드되고 고급화 된 후무스입니다. 만드는 비용은 좀 더 높아졌지만 평생 가지고 가고 싶을 그런 레시피가 될 거예요. 기존의 구운 비트 후무스 역시 이렇게 달라진 플레인 버전의 후무스 레시피를 기반으로 새롭게 만든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사실 후무스와 팔라펠 정도는 이미 시중에 판매되는 게 많이 있어서 너무 뻔하지 않을까 싶으실 수도 있지만 맛 보시면 생각이 달라진다고들 말씀하십니다. 내가 알던 후무스, 내가 알던 팔라펠과는 확연히 다르구나 싶으실 거예요. 사실 잘못 소개된 후무스, 팔라펠들이 너무 많아서 이 음식들의 매력을 제대로 모르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도 드는데 수업을 통해 제대로 된 버전을 드셔 보시면 아마 이 음식들에 대한 기존의 생각들도 많이 바뀌실 거라 봅니다. 

 

그외에도 후무스 못지 않게 유명한 가지딥인 바바가누쉬도 제대로 된 버전을 경험하실 수 있게 해드릴 예정이고 무하마라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먹고 나면 깜짝 놀라실 맛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대부분이 지중해 지역의 음식이지만 아이바Ajvar는 발칸 지역, 더 구체적으로는 세르비아의 음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발칸 반도 자체가 지중해 지역과 인접해있다 보니 식재료의 사용이 유사하고 식문화를 공유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바도 지중해에서 유래된 딥일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엄격히 원조를 따지자면 그렇다는 얘기고 오버진에서는 좀 더 광범위하게 접근했어요. 

 

아래 사진은 예전 수업 때 진행했던 것들과 이번에 진행할 것들을 보여드리는 샘플로 플레이팅 방식 및 확장 메뉴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상기의 수업 메뉴들은 모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각 메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