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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 정보

[2021.09쿠킹클래스]아메리칸 소울을 찾아서, 미국편

<식탁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 9월 여행지가 '미국'이라는 것을 공지했을 때부터 대체 미국의 음식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궁금하셨던 분들이 계실 거예요. 모두가 아시다시피 미국이라는 국가는 저만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어떤 분야에서든 독자적인 문화를 다져온 그런 국가가 아니라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저마다의 뿌리와 문화를 가지고 들어와 모자이크처럼 얼기설기 엮어놓은 그런 국가죠. 게다가 땅덩이도 너무나 넓으니 한 곳의 문화가 다른 곳의 문화를 정의해주는 법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미국편은 당연하게도 미국에 들어온 다른 나라의 식문화들이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미국화 되었는지를 슬쩍 살펴보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퀴진은 화려하고 오트 퀴진이 아닌 소박하고 실용적인 홈쿠킹에 바탕을 두고 발전해갔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에요. 우리가 미국 음식을 즐겨 먹는 이유도 양 국가간의 교류의 규모와 정도도 있겠지만, 쉽게 해볼 수 있겠다는 실용성이 전제가 되지 않았다면 이렇게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는 쉽지 않았을 거라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클래스는 이전 클래스보다는 조금 힘을 빼고 편하게 들으실 수 있는 수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집에 가서 해보고 싶을 그런 음식도 많으리라 믿습니다. ^^

 

수업 메뉴

◈ 내슈빌 핫치킨과 크리미 마카로니 샐러드Nashiville hot chicken & creamy macaroni salad

◈ 쉬림프 소시지 검보Shrimp & sausage gumbo 

◈ 치미창가와 아보카도 랜치 드레싱Chimichanga & avocado ranch dressing 

◈ 치즈케익팩토리 스타일 맥앤치즈볼Mac 'n' cheese balls

◈ 훌리훌리 치킨과 파인애플 살사Huli huli chicken with pineapple salsa

◈ 바나나 푸딩Banana pudding 

 

수업 일정방식수업료 

 

1. 수업 일정 

 

- 금요반: 9월 10일(금) 오전 11시

- 토요반: 9월 11일(토) 오후 2시 

- 월요반: 9월 13일(월) 오후 2시 

 

2. 수업 방식 및 소요시간 

- 시연 및 시식 또는 포장  (포장과 시식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 포장 용기는 스튜디오에서 메뉴에 맞게 제공해드리며 담아가실 가방은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3. 정원

- 최대 5석 

 

4. 수업료 

- 14만원

 

* 현금영수증 발급 가능합니다. 수업 신청시 같이 신청해주세요. 

** 카드 결제를 원하실 경우 네이버 스토어(링크 생성 예정)에서 결제 가능하며 스마트스토어 수수료로 인해 수업료는 차이가 있습니다. 카드로 결제하실 분은 결제 전 여석 확보부터 하고 결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결제 후 제게 문자 통보가 오기까지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사이에 마감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니 '여석 확보 후 결제' 진행 부탁드립니다.

 

5. 수업 신청 방법 

9월 수업부터는 입금 또는 결제순 마감입니다. 운전, 이동 등으로 인해 바로 입금, 결제가 힘드실 경우에는 반드시 전화를 먼저 주세요. 그러면 자리 확보해드립니다. 입금순 기준을 느슨하게 했더니 막상 수업을 듣고 싶어 하셨던 분은 못 듣고 수업 당일에는 자리가 비는 사례가 발생해 조금 빡빡하게 운용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오버진' 검색하시면 채널이 나옵니다. 채널 추가 하시고 메시지를 보내시거나(선호) 또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010-9104-1718)로 아래 신청 양식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접수 확인 후 1시간 이내에 아래의 계좌로 송금 후 확인 메시지를 보내 주시면 수업 신청이 완료됩니다.

1) 신청 양식: 성함/휴대폰번호/해당 클래스명 약자(예.싱가포르)/주차 필요 여부

2) 계좌번호: 신한은행 110-494-622761 예금주 - 최경*(오버진)

 

* 주차는 최대 2대 선착순으로 가능합니다. 수업 신청시 말씀해주셔야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건물 앞 주차가 안 될 경우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메뉴 상세 소개

◈ 내슈빌 핫치킨과 크리미 마카로니 샐러드Nashiville hot chicken & creamy macaroni salad

사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제가 먹기에는 화가 날 정도로 매웠던 게 내슈빌 핫 치킨인데 묘하게도 끌리는 맛이 있었습니다. 매운 강도를 좀 현실적으로 조정했어요. 우리의 매운 양념치킨과는 다른 매력을 적당히 매운 정도로 즐기실 수 있게 해드립니다. 튀김옷을 만드는 방법도 좀 특이한데 이 또한 한국의 방식과는 달라 새로운 경험이 될 거예요. 이렇게 매운 거 먹을 때는 부드럽고 달달한 사이드가 필요하죠. 여기저기 활용하기 정말 좋은 마카로니 샐러드도 소개해드립니다. 수업 때는 사진과 비주얼이 달라질 수 있어요. 

 

 

◈ 쉬림프 소시지 검보Shrimp & sausage gumbo 

미국 음식 하면, 그중에서도 소울 푸드라하면 주로 미국 남부를 많이 언급합니다. 남부 사투리가 구수하게 밴 푸짐한 체격의 요리사들이 커다란 냄비에 닭을 튀기고 스튜를 끓이고 하는 모습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미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해서인지 미국 요리 채널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장면들이었습니다.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 남부 퀴진은 그 자체만으로도 탐구해볼만한 가치가 있지만 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일종의 스튜같은 국물 요리라 할 수 있는 검보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검보 하면 비슷하게 떠올리게 될 잠발라야라는 라이스 요리도 있는데 이건 다른 클래스를 통해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남부의 처연한 소울이 흠뻑 들어간 검보를 이번 클래스를 통해 제.대.로. 배워보세요. 

 

 

 

◈ 치미창가와 아보카도 랜치 드레싱Chimichanga & avocado ranch dressing 

치미창가...이름만 들어도 별로 영어스럽지 않은 이 음식은 대표적인 텍스멕스, 그러니까 텍사스식 멕시코 음식으로 불리는 요리에요. 우리의 짜장면과 비슷하게 멕시코에는 없는 멕시코 요리라고는 하는데 비슷한 형태는 당연히 있죠. 짜장면이 중국풍 한국 음식으로 봐야할지, 한국풍 중국음식으로 봐야할지, 한국화된 중국음식으로 봐야할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그래봤자 그 말이 그말이라 한다면 치미창가도 그런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건 굉장히 실용적인 음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 역시 비교적 자주 만드는 음식에 속합니다. 

 

 

◈ 치즈케익팩토리 스타일 맥앤치즈볼Mac 'n' cheese balls

미국 음식이라 하면 맥앤치즈도 빠트릴 수 없죠. 구성 요소로 보면 이태리지만 결과물은 미국화 된 미국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맥앤치즈를 레스토랑에서 먹는 기분을 내며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드립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치즈케익팩토리의 인기 메뉴이기도 한 맥앤치즈볼을 집에서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 훌리훌리 치킨과 파인애플 살사Huli huli chicken with pineapple salsa

미국은 북미 대륙에 있는 본토도 있지만 하와이나 괌 같은 멀리 떨어진 주들도 있죠. 그 중 하와이는 자연 환경과 이민자, 거주자의 특성으로 인해 저만의 퀴진을 형성해가고 있는 분위긴데요, 그 중에서도 한 번 따라해볼만한 훌리훌리 치킨을 소개해드립니다. 훌리훌리 양념은 치킨 말고도 여기저기 사용하기 좋아요. 하와이 하면 생각하는 파인애플이 핵심재료 중 하나랍니다. 

 

 

◈ 바나나 푸딩Banana pudding 

바나나 푸딩 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으실까요?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가 아닐까 싶어요. 집에서도 뉴욕 맨하탄의 한복판에 있는 기분이 드실 수 있게 멋진 바나나 푸딩을 알려드립니다. 사진보다 훨씬 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될 거예요. ^^